건강칼럼 · 다한증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손발 땀,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여름만 되면 손발에 땀이 흥건해서 악수나 필기가 불편하다면, 단순히 더위 때문이 아니라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땀 많은 체질"이라는 말로 넘기기엔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해야 할 때, 시험지에 손을 대면 종이가 젖을 때, 스마트폰 화면이 미끄러워질 때. 손발 다한증이 있는 분들은 여름이 다가올수록 이런 상황들이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라서요"라고 넘기기엔,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왜 유독 손발에만 땀이 많을까요

땀 분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으로 조절됩니다. 다한증이 있는 분들은 대개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있어, 몸이 실제보다 더운 상태로 인식해 특정 부위에 과도한 땀을 내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 기온이 오르면 이 반응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전신 땀이 아니라 손발처럼 특정 부위에만 집중되는 것은, 그 부위를 지배하는 교감신경이 특히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시술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요

보톡스나 교감신경 차단술 같은 시술은 즉각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땀이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보상성 다한증이나 입마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이 예민해진 상태 자체가 남아있는 채로 특정 부위의 땀샘 기능만 차단하다 보니, 몸이 다른 경로로 열을 배출하려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이런 경우 관리가 필요합니다

  • 긴장하면 손발이 더 심하게 젖습니다
  • 일상생활(악수, 필기,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 시술 후에도 다른 부위로 땀이 옮겨간 경험이 있습니다
  • 다한증과 함께 불면이나 소화불량이 동반됩니다

한방에서는 이렇게 접근합니다

스트레스로 달궈진 심장의 열을 내려 긴장도를 낮추고, 기력이 약해져 땀구멍을 조절하는 힘이 떨어진 경우 기운을 북돋아 땀을 갈무리하는 방향으로 체질별 한약을 처방합니다. 다한증은 불면, 만성피로 같은 자율신경 실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동반 증상도 함께 살펴 처방을 구성합니다.

일상에서 함께 관리하면 좋은 습관

자주 묻는 질문

겨울에는 괜찮은데 여름에만 심한 것도 치료 대상인가요?

네, 계절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달라지는 것도 자율신경이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아이도 다한증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네, 성장기 아이들도 체질과 상태에 맞춰 처방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상태는 상담을 통해 확인해 드립니다.

부위별 다한증이 신경 쓰이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032-681-7770